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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탈당 등 혼선…권태형, 무소속 출마 선언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4-24 14:3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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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예비후보, ‘남구청장 공천 경선 배제, 단수추천 이유와 명분 없어’…한국당 대구시당 공관위 남구청장 후보 선출에 혼선 빚어

NSP통신-권태형 예비후보가 한국당 대구시당에서 대구 남구청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권태형 예비후보가 한국당 대구시당에서 대구 남구청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자유한국당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의 탈당 등 혼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권태형 예비후보가 대구 남구청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태형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수성구 범어동 한국당 대구광역시당에서 무소속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대구 남구청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구청장의 공천은 여성전략 공천이 아님에도 경선을 배제하고, 단수로 추천해야할 어떠한 이유와 명분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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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개경쟁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 방식으로는 국회의원이 뜻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밀실에서 공천권을 남용한 것으로 승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권자들의 귀를 막고 있는 한국당의 처사에 더 이상 기대할 바 없다”며 “유권자인 남구 구민의 심판을 직접 받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남구청장 후보로 조재구 (현 대구광역시의원) 예비후보를 단수추천했다.

이에 반발한 권태형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시당 공관위 조재구 후보 단수추천 이유와 심사기준을 밝히며,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1일 대구시당 항의방문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곽상도 (대구 중·남구) 의원 사무실 앞에서 공천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 반발에 앞서 한국당 대구시당 공관위는 지난달 25일 경선으로 남구청장 후보자 결정 방침을 발표했지만 갑자기 단수추천 방침을 결정하며, 다시 이를 보류하는 등 혼선을 빚어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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