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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수 예비후보자, 전과기록 수두룩...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4-22 16:55 KRD2
#영덕군 #영덕군수

군민들 "과거 잘못 청산하고 군민들에게 웃음즐 수 있는 청렴성 제대로 갖추길..."당부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덕군수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영덕군민들의 관심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22일 현재까지 영덕군수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군은 더불어민주당이 3명, 무소속 2명 등 5명이며, 조만간 지난달 29일 자유한국당의 단수후보자 추천을 받은 이희진 현 영덕군수의 가세가 예정되고 있다.

아직 2개월여 기간이 남았고 각 정당별 경선과정 등이 남았지만 저마다 어깨 띠를 두르고 선거운동에 나선 후보자들을 바라볼 때 이들의 청렴도에 대한 의문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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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진덕(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대외협력부위원장) 예비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농지법 위반, 해양오염방지법 위반으로 각각 2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류학래(전 영덕농업협동조합장) 예비후보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으로 35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고 장성욱(전 문경시 부시장)은 전과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병일(전 자유한국당 영덕군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예비후보의 경우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2회 위반으로 각각 100만원과 35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같은 무소속으로 영덕군수에 출마한 이강석( 전 영덕군의회 의장) 예비후보는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징역2년·집행유예 3년과 근로기준법 위반과 재물손괴로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희진 현 군수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 전이기에 선관위의 공식자료가 없지만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이후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유권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한동안 시달렸다.

기초단체장의 자리가 범죄경력의 잣대로 판단될 수 없는 것은 분명하지만 영덕군민들의 눈높이가 지난 4년전에 비해 현격히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경력이 결토 유쾌할 수만은 없다는 지적도 높다.

군민 A씨는"사람이 인생을 사면서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며 예비후보들의 전과기록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과거의 잘못을 청산하고 개인의 사욕보다 군민들의 이익만을 바라보는 청렴성을 제대로 갖추길 바란다"며"군민들이 기대하는 영덕군수는 할 일 많은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군의 살림을 알차게 살아 군민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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