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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경기도 선거 이기고 문재인 정부 성공, 다음엔 정권 재창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04-21 07:05 KRD2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성남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확정후 가진 브리핑서 밝혀

NSP통신-20일 오후 9시 30분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확정 후 캠프 방문후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 (명캠프)
20일 오후 9시 30분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확정 후 캠프 방문후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 (명캠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확정된 후 20일 오후 10시쯤 경기도의 변화를 통해서 이번 지방선거를 이기고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서 다음에 민주당 정권이 재창출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기 수원시에 있는 후보 사무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후보로 확정 된 것은 경기도의 변화를 위한 도민들의 기대, 또 우리 당원들의 기대라고 생각한다”면서 “16년간 우리가 경기도를 탈환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바꿔야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후보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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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확정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경기도의 변화를 통해서 이번 지방선거를 이기고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서 다음에 민주당 정권이 재창출될 수 있어야 된다는 도민, 당원들의 기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후보들도 다 훌륭하시다. 전해철, 양기대 후보 역시 실력 있고 경기도정을 맡아도 훌륭히 잘 하실 분인데 아마도 저를 선택한 이유는 승리 가능성, 성남시정을 통한 검증 이런 것들에 대한 기대가 아니었나 싶다.

-한국당 남경필 후보와 경선해야 하는데 초기단계지만 필승카드라고 생각하는 건

▲남경필 지사 역시 경기도정을 잘했다는 평가가 많을 정도로 큰 무리 없이 도정을 이끌어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경기도민들께서는 가상대결에서도 보인 것처럼 변화를 바라는 것이다. 너무 장시간 경기도가 침체됐다는 점. 그리고 어쩌면 이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경기도가 서울의 변방이냐, 경기도의 존재는 뭐냐 라는 점에 있어서 서울의 일부가 되려는 것도 그렇고 경기도가 독자적인 잠재력 발휘하고 대한민국에서 서울과 경쟁하는 새로운 중심으로 되길 바라는 소망들도 있을 것 같다. 변화해야 하고 저는 그런 점들을 다음 본선 단계에서 도민들한테 설명드리려고 한다.

이재명이 하면 이렇게 바뀐다,라고. 서울과 경쟁하는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설득하려고 한다.

-경선을 가면 치열해질 수 있는 기대가 있다. 정책 대결을 하실 생각을 하시는지

▲남경필 지사께서 저하고 경쟁하게 되면 각이 서서 좋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 저는 그 말에 일부 동의한다. 예를 들면 금수저와 흙수저. 지배자와 국민, 또 공급자와 수요자. 주권자와 대리인. 이런 측면에서 너무 상반되지 않나

저는 주권자를 중시하고 남 지사께서는 선출된 권력을 중시한다. 저는 흙수저, 거기는 금수저. 이건 뭐 세상이 다 아는 거고 정치학도 예를 들면 공급자 중심이냐 저처럼 수요자 중심이냐 버스 정책도 본질적으로 부딪히는 게 지원하는 걸 다 동의한다.

교통복지 차원에서 버스는 당연히 필요한데 지원해야 하는 건 맞다. 준공영제. 문제는 차이가 있다. 자꾸 회사를 지원하려고 한다. 경영자를 지원하려고 한다. 저는 교통 이용자 중심으로 사고하면서 버스 노동자를 지원해라 이런 쪽 이죠. 교통복지 차원에서 버스는 당연히 필요한데 지원해야 하는 건 맞다. 준공영제. 문제는 차이가 있다. 자꾸 회사를 지원하려고 한다.

남 지사가 소속한 정치집단이 가지고 있는 생각, 그 정치 집단의 뿌리. 이게 이재명이 대표하고자 하는 세력 및 집단, 또는 이익하고 전혀 다르다.

국민들의 입장에서 선명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른 어떤 것들보다도 유의미하게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진정한 의미의 정책선거, 가치 선거, 그리고 철학에 관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경선 과정에서 사실은 많은 의혹 제기되었고 상세하게 해명도 했다. 본선에서는 상대 정당과 붙다 보니 훨씬 더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 예상된다. 어떻게 대응할 건지

▲있는 사실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것이야 국민의 권리이고 있는 대로 충실히 설명하는 게 정치인의 도리니까 그것 자체로는 문제 삼고 싶지 않다. 이번 경선 과정도 네거티브 많았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다.
경쟁하다 보면 충분히 충돌 있을 수 있다.

향후 경기도 본선에서도 물론 그런 요소들이 있겠지만 국민들이 허위 네거티브에 속아 넘어가서 자기 주권을 포기하거나 달리 행사할 만큼 시민의식이 낮지 않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다 가려내시더라. 그래서 그냥 당당하게 대범하게 앞만 보고 국민과 당원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려고 한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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