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5월 20일까지 봄 행락철 관광버스 승·하차가 많은 용산역 부근에서 매주 주말에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
달서구는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용산역 부근 쓰레기 무단 투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매주 토, 일요일 14회에 걸쳐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구청 직원,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원 등 14개반 30명을 특별 단속반 으로 편성,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관광버스 도착에 맞춰 실시하며, 야간 시간대임을 감안하여 시인성 및 식별이 용이한 경광봉, 야광반사 단속 조끼, 호각 등 단속장비를 갖추어 근무한다.
특히, 관광버스에서 직접적으로 투기할 경우를 대비하여 휴대폰으로 투기행위를 촬영하여 증거자료로 활용한다.
또, 올바른 쓰레기 배출 홍보를 실시하고,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음식물 쓰레기 등 불법 쓰레기에 대해선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무단투기 행위 시 20만원의 과태료(최고 100만원 이하)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및 선의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고 있다.
올해 3월말까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적발 779건, 과태료1억945만원을 부과했으며, 올해 1월부터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 취약지역 22개 동에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홍보를 위한 차량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또, 달서구는 봄 행락철을 맞아 대구관광버스 업체 61개소와 음식물 제공업체 10개소에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협조공문도 발송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성서 홈플러스 및 용산역 주변 관광버스 쓰레기 무단투기가 근절될 것으로 기대하며,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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