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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민주시민연합, 불공정 공천 규탄 기자회견 개최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8-04-16 14: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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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공천농단 중단 촉구 기자회견 모습. (의왕민주시민연합)
공천농단 중단 촉구 기자회견 모습. (의왕민주시민연합)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의왕시 53개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의왕민주시민연합(대표 정지곤)은 16일 오전 10시 의왕시청 중앙광장 및 브리핑룸에서 ‘신창현 국회의원 공천관련 갑질 의혹 규탄’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신 의원의 공천농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의왕시청 앞 광장에 집결한 100여 명의 의왕민주시민연합 회원들은 “의왕시를 어지럽히는 신창현 국회의원의 갑질 횡포를 즉시 중단하라”며 “선거를 앞두고 의왕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더민주당의 공천원칙과 명분까지 훼손시키는 신 의원의 만행을 우리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지역위원장인 신창현 국회의원이 불공정하게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점점 현실화되고 더민주당 경기도 공직선거후보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의 공정한 공천심의에 대한 의문 역시 점점 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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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의왕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현 김성제 의왕시장을 경선후보 대상에서 컷오프 시키려 한다는 믿기 힘든 소문이 의왕시민들을 동요시키고 있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NSP통신-공천농단 중단 촉구 기자회견 모습. (의왕민주시민연합)
공천농단 중단 촉구 기자회견 모습. (의왕민주시민연합)

또한 “지난 8년 동안 민선 5·6기 시장으로 역임하면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시키고 의왕레일바이크 등 혁신적인 관광사업까지 성공시켜 의왕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더민주당 경기도당 공관위원인 신창현 의원이 ‘김성제 시장 낙선’이라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뜻을 무시한 채 정치적 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왕민주시민연합은 “신창현 국회의원이 김성제 의왕시장을 정치적 라이벌로 여기고 공천에서 배제시키기 위해 지방선거에 앞서 수개월 전부터 더민주당 지도부에 의왕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수차례나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의도적으로 경기도당 공관위원으로 들어갔다는 소문까지 지역에서 파다하게 퍼져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더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공천심사를 받고 있는 일부 후보들마저도 단지 ‘시장과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로 컷오프 대상으로 분류시켰다는 의혹까지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며 “더민주당 시의원 후보들이 버젓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왕 가 선거구에서 추가공모를 굳이 진행하는 이유를 더민주당 경기도당 공관위에서 명명백백 밝혀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공천농단 중단 촉구 기자회견 모습. (의왕민주시민연합)
공천농단 중단 촉구 기자회견 모습. (의왕민주시민연합)

이와 함께 이들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직접 방문해 경기도당 공관위 측으로부터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후보까지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지금껏 그 약속이 지켜지기를 기다린 만큼 경기도당 공관위는 의왕시민들과의 약속을 조속히 지켜주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해 온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는 보편적이고도 공정한 기준과 원칙이 반드시 지켜지길 바란다”며 “만일 김성제 의왕시장의 경선을 약속한 공관위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신창현 지역위원장에 대한 당원 소환은 물론, 더민주당 권리당원들의 집단 탈당까지 불사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김성제 의왕시장은 모 단체로부터 시작된 음해 및 허위사실 등에 대해 ‘단 한 건’도 기소되거나 처벌 받지 않은 상태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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