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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A 예비후보, 법인카드 상납의혹 '갑론을박(甲論乙駁) ' 논란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4-15 14:10 KRD2
#포항시 #경상북도의회

포항시민연대, 진상 명확히 밝혀야 VS 'A 예비후보', 공직선거법 위반한 중대한 조직적 범죄 책임 물을 것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의 한 시민단체가 경북도의회 도전을 선언한 포항시 A 예비후보가 한 업체로부터 법인카드를 상납받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해당 A 예비후보가 '사실무근 음해성 유언비어'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포항시민연대는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포항시의회 출신 A후보가 S스틸로부터 법인카드를 상납 받아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진상을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

포항시민연대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S스틸과 거래관계에 있었던 관계인 조사에 착수했고 이 과정에 A후보와 그 가족들이 S스틸의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내사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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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연대는 “A예비후보는 포항시의회 3선 의원으로 시의회 시민들의 충복임을 자인해 왔다”면서 “이번 S스틸로부터 법인카드를 상납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대해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또"A예비후보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하며, 만약 사실이라면 포항시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이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사퇴는 물론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A예비후보는"최근 자유한국당 공천을 앞두고 유령단체의 의혹제기는 전혀 사실무근의 날조된 음해성 유언비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또"이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조직적인 중대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생산하고 유포한 ‘포항시민연대’라는 유령단체와 관련자는 물론, 배후가 있다면 그 배후까지도 공명선거 풍토조성을 위한 일벌백계 차원에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사실무근의 날조된 유언비어임이 명명백백함에도 사실 확인도 없이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으로 확대 재생산해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악의적인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예비후보는"선거일까지 정정당당한 공명선거를 실천할 것임을 다짐하며, 이 같은 혼탁·탈법·위법의 선거풍토를 척결해나갈 것임을 결의한다"며"유권자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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