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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 경영구조 전면 개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4-13 16: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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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뮐러 회장 사임→헤르베르트 디이스 폭스바겐 브랜드 CEO 후임 회장 선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폭스바겐 그룹 경영이사회와 감사이사회는 그룹 경영구조 전면 개편을 결정했다.

이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조직과 자동차산업의 흐름에 따라 사업영역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보다 효율적인 그룹 경영을 위함이다.

새로운 경영구조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경영이사회에 대규모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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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뮐러(Matthias Müller) 회장은 상호합의에 따라 경영이사회 회장직을 즉각 사임했으며 감사이사회는 지난 목요일 미팅에서 헤르베르트 디이스(Dr. Herbert Diess) 폭스바겐 브랜드 CEO를 후임으로 결정했다.

한스 디터 푀치(Hans Dieter Pötsch) 감사이사회 회장은 “마티아스 뮐러 회장은 폭스바겐 그룹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었다”며 마티아스 뮐러 회장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2015년 가을, 회사가 역사상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을 때 경영이사회 회장직을 맡았다”며 “어려운 시기 동안 폭스바겐 그룹을 안전하게 이끌었을 뿐 아니라, 그룹 전체 전략을 완전히 개편하고 기업 문화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스 감사이사회 회장은 “마티아스 뮐러 회장은 폭스바겐 그룹을 정상화시키고 이전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조직으로 만드는 데 헌신했다”며 “회사 전체가 그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은 조직구조의 브랜드 그룹을 볼륨(Volume), 프리미엄(Premium), 슈퍼 프리미엄(Super Premium)으로 나누었으며 상용차 부문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조직개편과 함께 헤르베르트 디이스 회장은 그룹 연구개발을,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 아우디 CEO는 그룹 판매를, 그리고 올리버 블루메(Dr. Oliver Blume) 포르쉐 CEO는 그룹 생산을 책임진다.

특히 추가적인 그룹 기능이 경영이사회 이사에게 부여되며 차량 연결성의 중요성 강화에 따라, 헤르베르트 디이스 회장은 차량 IT를, 기업 IT는 프랑크 비터(Frank Witter)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끈다. 구매와 부품은 한 조직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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