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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 반대 주민, 국방부와 극적 타협…12시간 만 대치 종료 (종합)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4-12 17:32 KRD2
#경북도 #성주군 #경찰 #국방부 #사드(THAAD)

‘사드 기지 내 공사장비 일부 반출’, ‘기지 공사장비 미반입’…16일 장비반입 여부 재논의

NSP통신-경북 성주 사드 반대 단체와 경찰이 공사장비 반입 문제를 두고 대치를 벌이고 있다. (소성리 종합 상황실)
경북 성주 사드 반대 단체와 경찰이 공사장비 반입 문제를 두고 대치를 벌이고 있다. (소성리 종합 상황실)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 반대 주민들과 국방부가 12일 극적으로 타협함에 따라 대치가 12시간 만에 종료됐다.

사드 반대 주민 대표와 국방부는 협상을 통해 ‘사드 기지 내 공사장비 일부 반출’과 ‘기지 공사장비 미반입’을 합의했다.

양측의 협상으로 경찰 병력은 오후 2시부터 철수를 시작했고, 공사장비 반입을 저지하던 주민들도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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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반대 단체 관계자는 “협상을 통해 트레일러 12대만 기지에 보내기로 했다”며 “지난해 11월에 반입한 포크레인과 불도저, 지게차 등은 반출하고, 추후 협상을 통해 공사장비 반입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오는 16일까지 장비반입 등을 하지 않고, 사드 반대 단체와의 대화를 통해 장비반입 여부 등을 재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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