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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감소한바 있는 국내화장품회사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광고선전비와 판매촉진비로 2016년도와 비슷한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광고선전및 판매촉진비로 3013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2016년의 3039억원과 별 차이가 없는 규모다.

이같이 비슷한 광고판촉비를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964억원으로 전년도의 8481억원에 비해 29% 감소했다. 당기순익도 3980억원으로 전년도의 6457억원보다 38%가 줄었다.

광고판촉비용을 비슷하게 사용하고도 실적이 오히려 감소한 결과를 초래했다면 효율적 비용지출이라고 보긴 힘들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매출도 5조1238억원으로 전년도의 5조6454억원보다 감소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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