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미국의 합법적인 대마초산업(legal cannabis industry)이 오는 2030년엔 750억달러(약 80조원)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7년 북미 탄산음료 전체시장과 거의 맘먹는 규모다.
한 외신이 리서치조사기관인 코웬(Cowen & Co)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바에 따르면 미국의 여러주가 대마초를 합법화 함에 따라 대마초산업이 2030년엔 750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미국인 5명가운데 한명 이상은 대마초관련 제품을 소비하는 것과 같다.
이런가운데 탄산음료시장은 당류를 줄이는 소비자들의 생각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지난 2016년 미국의 탄산음료소비는 3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북미시장의 탄산음료시장은 764억달러로 2016년의 783억달러에서 줄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뉴프라이드(900100)가 미국과 캐나다등 북미에서 대마초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프라이드는 올 2월 자회사인 NP Pharm을 통해 미국의 이퀴티 그로스(Equity Growth)를 인수했다고 공시한바 있다. 이퀴티 그로스는 대마초 재배 유통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또 캐나다의 대마초투자전문기업인 비엔나 캐피탈(Viena Capital)의 지분 19.87%도 인수했다.
뉴프라이드는 이번 인수는 대마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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