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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3년물 회사채 수요예측 대성공…800억 원 모집에 6940억 원 자금 몰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4-09 15: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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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SK건설이 지난 5일 실시한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모집 금액 800억 원의 8배가 훨씬 넘는 약 6940억 원의 자금이 몰리며 9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1500억 원 증액 공시를 하는 등 올해 첫 3년 물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대 성공했다.

SK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발행하는 3년물 회사채가 수요예측서 흥행에 크게 성공해 총 1500억으로 증액 발행하기로 9일 공시했다.

발행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에서 제공한 금리(민평금리) 대비 0.75%포인트 낮춰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당초 수요예측 범위 하단인 -0.3%포인트보다 0.45%포인트 더 낮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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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K건설의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는 SK건설의 기업가치가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되며 현재 SK건설은 개발형사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모델로 전환해 수익성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가고 있다.

또 SK건설은 지난해만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 등 3건의 개발형사업을 따냈으며 올해 초 카자흐스탄 최초의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 수주를 필두로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고 SK하이닉스 등 그룹 계열사의 안정적인 공사 물량을 확보한 것도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SK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NSP통신-SK건설 증액공시 내용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SK건설 증액공시 내용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한편 SK건설 157회 회사채(신용등급 A-)는 3년 만기물로 이번 주 13일에 발행되며 주관사는 KB증권과 키움 증권이고 공동 주관사는 DB금융투자, 인수단은 SK증권과 한양증권이 맡았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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