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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피부의 적’ 여드름, ‘PPx-PDT’ 치료법으로 개선 가능

NSP통신, DIPTS, 2011-01-13 12:51 KRD2
#문경원 #여드름
NSP통신

[서울=DIP통신] 여드름 피부를 가진 여성들은 여드름 흉터를 가리기 위해 계속적으로 화장을 덧바르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루 온종일 진한 화장 속에서 피부는 여드름이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다.

여성들이 매일하는 화장은 피부의 모공을 막아 피부 내에 피지가 쌓이도록 만든다. 또한 불청결한 화장품사용은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원인이 되므로 여드름을 자극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여드름은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 더욱 발생하기 쉽다. 이는 땀과 노폐물이 피부의 모공을 막기 때문이며, 막혀진 모공은 염증이 생기기 쉽고 피부를 칙칙하게 만드는 요인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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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유전이나 환경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된 과도한 피지에 의해 생겨난다. 특히 스트레스와 남성호르몬, 월경, 임신은 피지생성에 있어 영향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여자라면 갑갑한 화장을 벗고 생얼로 다니고 싶은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화장으로 여드름을 가리기에 급급하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여드름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최근에는 여드름 치료를 위해 ‘PPx-PDT’ 치료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PDT(광역동치료)는 빛에 의해 활성화되는 ‘광흡수제’를 도포한 후 특정파장의 광원을 조사해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파괴하는 치료방법으로 정의된다.

PDT에는 여러 광원을 사용할 수 있지만 주로 ‘PPx레이저’가 이용되고 있다.

이 광원의 경우 기존의 일반 레이저보다 40배 정도 포피린에 더 잘 흡수되는 특성이 있어 PDT의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여드름 치료에 적합하다.

PPx레이저는 그 자체만으로도 피지선을 위축시키고 여드름 균을 박멸시킬 수 있어 PDT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준다.

또한 통증이 거의 없고, 부가적으로 피부 톤을 밝게하거나 피부 재생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치료법은 마일드 PDT제재(Morion)를 사용해 1~2주 간격으로 보통 3~5회 정도 시술로 이뤄진다. 시술시 여드름이 심하거나 피지량이 많은 경우에는 초기치료후 여드름이 활성화될 수 있지만 보통 3회 치료 후에는 대부분 개선돼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또한 시술 후 간혹 붉은 기가 돌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시술 2~3일이 지나면 금방 좋아진다.

다만, 시술한 피부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여드름이 완전 개선되기 전까지는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글=문경원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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