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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영자전거타고 전주 봄나들이 즐겨요"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8-04-04 18:0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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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중인 공영자전거 대여소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간 한옥마을 치명자산 임시주차장과 전주향교 앞 전주천변, 르윈호텔 맞은편 간납대 작은도서관 입구, 전주자연생태관 입구, 전주시자원봉센터 부근 전주천변 등 6곳에 위치한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총 1506명이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3월 636명이 이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2.36배나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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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겨울철 중단됐던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을 재개한지 불과 한 달 만에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만큼 날씨가 풀리고 봄나들이를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어나면 공영자전거를 이용하는 이용객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주시 6개 공영자전거 대여소에는 214대의 자전거가 비치돼 있으며, 이용요금도 1회 1000원으로 기존 1시간에 2000원하던 요금을 대폭 인하했다.

또 1회 대여시간도 대여소 운영시간 내에서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부터 공영자전거를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6개 대여소 어디서나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도록 운영방식도 간소화했다.

또한 공영자전거 보험에도 가입해 공영자전거 이용객이 안전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공영자전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4월 중 열리는 시민 자전거 행진시 무료체험단을 모집, 시민들이 공영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소 운영관리에 힘쓰는 한편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파고들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운영시간은 일몰시간을 고려해 하절기와 동절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만 14세 이하 이용자도 보호자와 동반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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