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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나은행 채용비리 32건 확인…추천·性차별·학교차별 특혜 채용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4-02 09: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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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하나은행 신입행원 채용시 총 지원자 1만 8772명 중 229명 합격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최흥식 前원장이 연류된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채용비리 조사결과 총 32건을 확인하고 해당 자료를 검찰에 제공했다.

금감원은 최흥식 前원장이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당시 채용비리에 연루되었다는 주간조선의 3월 10일자 보도에 따라 ‘하나금융 채용비리 관련 특별검사단을 설치하고 조사한 결과 총 32건(잠정)의 채용비리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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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에 따르면 하나은행 채용비리는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 16건, 최종면접에서 순위 조작을 통한 성 차별 2건, 특정대학 출신을 합격시키기 위한 최종면접 단계에서의 순위 조작 14건 등총 32건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2013년 하나은행의 신입행원 채용시 최종합격자는 229명으로 이들은 총 지원자 1만8772명 중 선택됐고 합격자 229명 중 32명이 이번 금감원 조사로 특혜 합격자로 드러났으며 금감원은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공했고 향후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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