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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천 대구시장 예비후보,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 반대 1인 시위 펼쳐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3-26 15: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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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통합 이전 추진 시민 여론 등 없는 졸속 정책’…‘대구시 재정 파탄을 불러 올 수 있어’

NSP통신- (이승천 후보 제공)
(이승천 후보 제공)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이승천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동구 대구국제공항 청사 앞에서 대구시의 일방적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이승천 예비후보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 추진은 권영진 시장이 시민 여론 수렴과 전문가들의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한 졸속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절차나 내용면에서 문제가 워낙 많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군사공항은 이전하고 대구공항은 유지하는 분리이전을 원하는 시민들의 여론 수렴이 선행돼야 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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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비용 7조, 연결망 구축에 4조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을 권 시장 일방이 결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대구시가 소요예산을 충당한다고 하지만 후적지 아파트 건설 등으로 10조 이상의 막대한 자금을 충당할 수 없으며, 이는 대구시의 재정 파탄을 불러 올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박근혜 정부가 밀양공항 유치 실패, 성주 사드기지 배치 발표로 극도로 나빠진 대구경북 민심을 돌리고자 대구공항 통합이전 방안을 제시한 것을 시민 여론수렴 없이 받아들여 시민 갈등만 초래한 권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김재수·이진훈 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이상식 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도 앞서 대구공합 통합이전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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