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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세일즈포스닷컴은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모든 제품을 클라우드를 통해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SaaS(소프트웨어 서비스) 대표사업자다.

기존 강자들인 SAP, 오라클 대비 CRM 시장에 늦게 진출했지만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통해서 기존 서비스와 다른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 빠르게 성장하면서 2012년에 1위로 등극했다.

세일즈포스는 매년 경쟁자들 대비 점유율 격차를 벌리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넓히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 달러를 상회, 가장 단기간에 100억 달러에 도달한 소프트웨어 기업이 됐다.

세일즈포스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표적인 장기 성장 기업이라는 점이다.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으며 특히 고무적인 것은 대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세일즈포스의 계약규모 추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은 모든 성장지표에서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수주액이 56억 달러로 28% yoy 증가, 시장기대치인 17%를 크게 앞섰으며 향후 매출액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미청구 수주잔고는 133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다.

CEO 서베이에서 현재 기업들의 최우선과제가 디지털 전환이며 특히 고객 관련 업무에서 필요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전환 증가는 세일즈포스 성장의 핵심 요인이다. 미국의 경우 세제개편으로 생긴 여유자금을 디지털 전환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과 각 산업에서 나타나는 환경변화가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매출액은 20% 넘는 고성장을 향후 수년 동안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세일즈포스의 2022년 매출액 200억 달러 상회 목표가 충분히 가능해 보이며 세일즈포스를 글로벌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표 장기성장주로 꼽는 이유다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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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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