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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21일 시청 기자간담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현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오는 23일 6.13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입장을 밝힌 가운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의 열기가 더욱 ‘후끈’할 것으로 전망됐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 21일 시청 기자간담회에서 “선거도 준비해야 하지만 시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욱 우선이라 생각해 지금까지 시장직을 지켰다”면서 “현재 여·야 경쟁구도가 윤곽을 드러냄과 동시에 한국당 경선 일정도 사실상 결정난 상황이라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 예비후보 자격으로 시민들과 함께 대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생각”이라며 “대구시 공무원은 자신의 선거운동과 관련없이 오직 시정에만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 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현직 시장직 신분은 유지되나 김승수 행정부시장 체제로 전환되는 가운데 오는 24일 수성구 범어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을 가진다.

이처럼 현직 시장이 예비후보 등록 의사를 밝혀 한국당 대구시장 경선과 함께 선거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로는 김재수, 이재만, 이진훈 예비후보 등이 있으며, 이들은 최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상식, 이승천, 임대윤 등이 출마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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