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대구 중부서, 도박판서 자해…상대방 살인미수범 누명 씌운 50대 입건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3-19 18:19 KRD7
#대구중부경찰서 #대구중부경찰 #도박 #무고 #자해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중부경찰서는 19일 도박판에서 돈을 잃고, 상대방 앞에서 자해한 뒤 살인미수범으로 허위신고한 혐의(무고)로 A(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B씨(55) 등 7명 등은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8일 오후 2시 30분 경 중구 동산동 한 빌딩에서 도박하던 B씨를 만나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자기 배를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G03-9894841702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부터 B씨 등 7명과 수차례 도박을 벌여 400여만원을 잃었고, 이에 B씨를 곤경에 빠드리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해로 장 파열 직전까지 가는 등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수술 후 정상을 되찾았고, 허위 신고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