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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국악단, 재능기부사업 ‘다야금 앙상블’ 진행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8-03-19 13: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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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학생들 위해 무상예술교육 이어가

NSP통신-2017년 화성시 장안초등학교의 다야금 앙상블 개강식 모습. (경기도문화의전당)
2017년 화성시 장안초등학교의 다야금 앙상블 개강식 모습.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도립국악단(예술단장 최상화)이 오는 22일부터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무상예술교육인 ‘다야금 앙상블’을 이어간다.

다년간 진행하고 있는 다야금 앙상블의 취지는 음악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우리나라의 정서가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경기도 다문화중점학교인 화성시 장안초등학교에서 강습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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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10명의 학생들로 강습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수업내용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여 올해는 21명으로 수혜인원을 확대한다.

NSP통신-2017년 화성시 장안초등학교 강당에서 다야금 앙상블 발표회 모습. (경기도문화의전당)
2017년 화성시 장안초등학교 강당에서 다야금 앙상블 발표회 모습. (경기도문화의전당)

또한 교육을 위한 악기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수업은 경기도립국악단의 가야금 연주단원의 강의로 50분씩 매주 1회 이루어지고 방학 때도 지속적으로 수업이 열린다.

교과서음악, 외국음악 및 가요 그리고 한국 전통음악까지 폭넓게 두루 배우게 될 예정이다.

약 9개월간 진행되는 수업을 마치고 나면 발표회 무대인 ‘가능한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열심히 익힌 가야금 실력을 부모님 앞에서 선보인다. 경기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신나는 분위기까지 만끽할 수 있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한 낙인효과와 역차별 등을 완화하기 위해 비(非)다문화가정 학생들도 함께 배우는 강습이며 음악으로 서로간의 유대감을 형성해 다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 한다”라고 말했다.

장안초 관계자는 “더욱더 심화되는 다문화 사회에서 본교의 학생들 모두가 다문화적 가치와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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