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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애듀탭은 와이파이(Wi-Fi) 기능의 안드로이드형 태블릿PC다.

아이스테이션과 개발한 이 제품은 인터넷 동영상 강의 등 교육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출시된 태블릿PC의 경우 70~80만원대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애듀탭은 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도 갖췄다.

애듀탭은 교육전용 태블릿PC에 걸맞게 학생들이 손쉽게 교육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즉, EBS 수능 강의를 100%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교육과 교양에 관련된 100여개의 유무료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모아놓은 마켓인 애듀앱스(EduApps)가 탑재돼 있어 빠르고 쉽게 영단어 암기 시리즈, 도전 한자2급, 브리테니커 백과사전, 세계사 용어사전, 세계사 연표, 물리 용어사전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애듀탭은 국내 주요 인터넷 교육업체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강의를 지원할 뿐 아니라 국어, 영한, 한영, 영영사전이 지원되는 YBM 시사 전자사전을 기본으로 제공, 별도의 전자사전을 들고 다니지 않고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애듀탭은 영/유아를 비롯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차별화된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스트리밍으로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동영상 강의를 어느 기간 동안, 몇 강좌를 들었는지 분석된 학습현황 그래프를 일별, 주별로도 제공해준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일별, 주별 공부한 강의 수와 수강완료한 강좌수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학습관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교보문고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제공해 교보문고의 전자책(E-book) 을 검색하고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2.1 OS 플랫폼이 탑재된 애듀탭은 7인치 WVGA 디스플레이를 채용, 인터넷강의를 볼 때도 넓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적용돼 빠르고 간편하게 제어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3.8mm의 초슬림으로 휴대도 간편하다.

특히 풀HD 1080p의 생생한 초고화질 동영상을 번거로운 인코딩 작업 없이도 재생이 가능하고 세계적 음향회사인 SRS 랩스의 음장을 탑재하고 있어 MP3부터 FALC(Free Lossless Audio Codec)까지 다양한 오디오 코덱을 지원해 차별화된 음질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동영상을 넓은 화면으로 보고 싶을 때 HDMI(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출력을 통해 고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도 있다.

이외에 블루투스 2.0을 지원하고 SDHC(Secure Digital High Capacity) 카드를 사용해 최대 32G까지 저장공간을 확장해 사용이 가능하다.

교육용에 맞게 애듀탭에는 고성능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고음질로 학교, 학원등의 수업을 녹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FM라디오, 시계, 알람, 계산기, 스케쥴러, 메모장, 스케치북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애듀탭은 파워풀한 성능의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존(U+zone)이 구축된 곳이면 무료로 인터넷서핑은 물론 메일확인, SNS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올해 100만개의 와이파이 AP와 1만 6000개의 와이파이존 구축을 시작으로 2012년 와이파이 AP 250만개, 와이파이존도 8만개로 확대키로 하는 등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경쟁사 가입자가 애듀탭을 구매할 경우 내년 3월부터 유료로 유플러스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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