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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 관광 경북·관광 경주 공약 마련

NSP통신, 김우찬 기자, 2018-03-13 18: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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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우찬 기자 =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13일 경주에 문을 연 자신의 경선준비 사무실에서 중간 공약 점검회의를 열고‘지구촌과 함께하는 관광 경주’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들어갔다.

이 의원이 우선적으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사업은 경북관광공사의 역할과 가능을 확대·개편한 가칭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이다.

경북관광개발 설립의 주요 이유는 국제부흥개발은행(IBRB)의 차관 자금 상환과 보문관광단지 개발이었기 때문에 국내 관광 중심의 관광활성화 대책과는 거리감이 있고, 지금의 글로벌 관광 트렌드와는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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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은 경주ㆍ안동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일관성 있게 개발하고 관광수요 증대에 따라 다양한 수입 창출 모델을 개발하고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신설되는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해 경북이 가진 신라, 가야, 유교문화권의 역사와 자연을 활용한 관광진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북 동해안 교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세계인을 경북과 경주로 모여들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천년 수도인 경주에 제대로 된 궁(宮)이 없다는 것은 국제적 수치”라면서“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신라왕경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돼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신라왕경 복원 사업이 추진되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현재 경주시가 추진 중인 왕경복원사업 자체를 관광자원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신라왕경특별법에 맞서 부산과 경남의원들을 중심으로‘가야문화권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며,“가야사특별법이 신라왕경특별법과 경쟁관계가 성립돼 있는데다 정부의 추진 의지까지 더해져 자칫 신라왕경특별법이 가야사특별법에 밀릴 가능성이 우려된다”면서 “지역 정치권과 일심(一心)으로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우찬 기자, chan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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