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도시재생연구소(이사장 이영빈)는 지난 2일 달서구 이곡동 성서도서관 3층 어울림홀에서 창립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주민과 청년 학계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생에 관한 이론적인 논의에서부터 해외 사례,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사례 등을 공유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40대 이하의 청년들의 주최로 도시재생에 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크게 반영하며, 향후 도시재생의 미래에 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행사 제1부에는이영빈 도시재생연구소 이사장의 사회로 최성진 원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도시재생과 공간의 딜레마’라는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이어 노경민 달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청년이 말하는 도시재생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서민정 마을기업 내마음은 콩밭 대표가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사람들,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제2부 행사로는 이영빈 이사장이 사회를 맡고 앞서 발표한 세 분을 토론자로 모셔 참가자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재개발과 도시재생 간의 차이점은?’, ‘도시재생사업에서 청년의 역할은?’ 등의 질문이 이어져 패널 및 참가자들이 도시재생이라는 낯선 주제에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이영빈 이사장은 “최근 도시재생이 지역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시재생이라는 아젠다를 통해 청년이 보다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 전문가로서 마을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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