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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책 읽는 즐거움을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고, 책 읽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일부터 제10회 달서 독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달서 독서 마라톤 대회는 달서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이상의 구민과 달서구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달 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이며,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내 달서독서마라톤 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독서 흥미 유발을 통한 자발적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 대회 기간에 꾸준히 책을 읽고 목표한 코스를 완주하면 된다. 이 때, 책 1쪽은 마라톤 1m로 환산된다.

마라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3km(3,000쪽), 5km(5,000쪽), 10km(10,000쪽), 하프(21,097쪽)의 4가지 종목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대회기간은 4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참가자들은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내 달서독서마라톤 페이지에서 마라톤일지에 도서명, 저자명, 출판사, 읽은 쪽수, 독서감상문 등을 기록하되, 3km는 30자 이상 그 외 종목은 50자 이상의 독서감상문을 기록해야 한다.

달서구는 참가자들이 마라톤을 완주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특강 및 완주자 축하 행사를 개최하고, 신청한 종목을 완주한 구민에게는 독서마라톤 완주증이나 완주메달이 수여되고, 또한 우수자를 선정해 10월 중 달서구청장 상장을 수여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란 빌게이츠의 말처럼 121일간 달서구와 함께 하며 많은 구민들이 좋은 독서 습관을 형성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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