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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포항후원회 신임 황보관현 회장(왼쪽)과 김호동 이임회장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포항후원회(회장 김호동)는 지난 26일 포항시 남구 티파니웨딩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포항후원회 회장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한 김호동 이임회장에게 사랑더하기상 시상, 신임 황보관현 회장에게 위촉패 수여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신임 황보관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년간 리더쉽과 추진력으로 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준 김호동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포항후원회는 아이들을 돕고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가장 빛나는 존재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후원으로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또 그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나 반드시 또 다른 아이들의 꿈을 키워갈 것이며 이것이 바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초록우산어린이 재단과 포항후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후원회 집행부 소개와 함께 지난 10년간 봉사로 자리를 빛낸 연규식 외 9명의 회원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이날 포항시 아동을 위한 후원금 5천만원과 지역소외계층 여아를 위한 여성용품 1백만원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포항후원회는 지난 2015년 4억9천7백여만원, 2016년 9억4천7백여만원, 2017년 10억7천여만원의 후원금으로 지난 3년간 1천5백여명의 아동들을 지원한 봉사단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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