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아동 비만율 감소 및 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원하는 ‘건강한 돌봄놀이터’ 시범사업에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학교와 가정에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신체 활동을 증진하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 시범사업이다.
초등돌봄교실 이용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각 프로그램당 16주 운영되며, 영양․식생활 형성 프로그램, 놀이형 신체 활동프로그램 및 비만도 모니터링으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건강한 돌봄놀이터’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학부모와 학교장뿐만 아니라 돌봄전담사의 재참여 희망도가 평균 85% 이상으로 높았으며, 사업 참여 후 전체 학생 과체중과 비만아동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앞으로 3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담양군교육지원청 및 담양군체육회와 연계해 관내 초등돌봄교실 운영학교 중 사업 신청을 한 담양동초, 봉산초, 월산초, 창평초, 수북초 등 5개교에 대해 영양사와 체조강사 등의 전문 인력을 투입,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아비만을 예방하고 미각체험 등 영양교육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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