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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올해 자체사업 고성장 · 한화건설 정상화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2-27 07:57 KRD7
#한화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화(000880)은 지난해 3분기 해외의 현안 프로젝트에 대한 손실 선반영으로 19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4분기 영업이익 1191억원을 기록하며 회복됐다.

4분기 발생한 지체보상금 환입 이외에도 올해중 사우디 Marafiq 프로젝트 완공시 추가 충당금 환입 또한 가능한 상황이다.

올해는 전년도 약 1조원의 캡티브 수주에 대한 매출인식이 본격 진행되고 이라크사업 또한 재개된다는 점에서 한화건설의 완연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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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사업은 대규모 해외수주에 따라 지난해 1조3000억원대 방산 매출 내 13%에 불과했던 해외매출은 2020년 20%까지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해외매출은 마진 또한 국내 대비 단연 높다는 점에서 자체사업 전반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한편 4분기 영업이익 3196억원(YoY +378.5%), 지배순손실 1148억원(YoY 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

실적 부진은 이미 실적을 발표한 한화케미칼 및 한화생명이 연말 상여금 지급 450억원, 폴리실리콘과 한화큐셀 웨이퍼 생산설비 자산손상차손 1350억원, 한화생명의 딜라이브 감액손 1000억원 등 대규모 1회성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한화는 자체사업 내 300억원 대손상각과 영업외비용으로 세무조사 관련 600억원의 세금 추가 추징 비용(계열사인 한화테크윈도 반영)을 반영했다.

반면 한화건설은 지난해 3분기 충당금 비용을 반영한 사우디 Maaden gold 현장의 지체보상금 330억원이 4분기 전액 환입됐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부진은 실적을 기 발표한 생명, 케미칼 등을 통해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세무조사 관련 법인세 증가는 1회성 요인에 불과하다”며 “반면 한화건설의 충당금 환입 및 자체사업 내 해외수주 등으로 핵심 펀더멘탈 실적은 오히려 상향 여지가 발생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 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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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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