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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엘테크, ‘CMP-100’ 소비자 관심 ‘업’

NSP통신, 권석림, 2006-06-29 16:01 KRD1
#CMP-100 #에이엘테크 #김정렬

절묘한 고객 니즈 파악 접목

NSP통신

(DIP통신) = 에이엘테크(대표 김정렬, www.mediagate.co.kr)가 최근 내놓은 차량용 멀티미디어(모델명 CMP-100)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시된 지 겨우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 회사 고객 센터 실에는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이미 예고 됐었다.

제품 개발단계부터 출시시기를 놓고 소비자들의 문의가 꾸준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것은 소비자 요구와 그 틈새를 절묘하게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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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P-100은 임베디드 리눅스를 탑재한 카오디오 형태 자동차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에이엘테크는 사양이 떨어지는 카오디오와 고가의 오토PC와의 틈새를 겨냥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약 1년6개월의 개발기간동안 두 번씩이나 출시시기를 늦추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홍성호 에이엘테크 경영기획실 과장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개발 출시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번에 선보인 CMP-100도 출시 전까지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완제품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출시 시기가 2번 늦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어렵게 탄생한 CMP-100은 직판체계로 유통된다. 출시된 지 하루밖에 안돼서 아직 주문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이전부터 지금까지 고객 관심도가 높은 만큼 좋은 판매율을 보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는 가격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소비자가 38만5천원으로 기존 카오디오와 비교해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능은 카오디오보다 월등하다.

기본적으로 1딘 타입의 카오디오 형태로 자동차 내부에 완벽히 수납되도록 디자인 됐고 뛰어난 재생 성능과 다양한 외부 입출력 단자를 내장하고 있어 전통적인 카오디오 제품보다 한 단계 발전된 멀티 인풋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DVD와 같은 전통적인 미디어 뿐만 아니라 대용량 US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플래시 메모리, 메모리 카드,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CF메모리 카드 등을 바로 꽂아서 각종 데이터를 TV나 모니터를 통해 재생 시킬 수 있다.

특히, 제품 자체에 하드디스크를 내장하지 않고 USB 2.0 확장 포트를 이용해서 500GB까지의 USB외장형 하드디스크를 꽂아서 탈 부착이 용이하다.

후면 포트와 전면의 USB 확장포트를 이용한 플래시 드라이브, MP3플레이어, IPOD, PSP등을 연결해 데이터를 재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다양한 USB 주변 장치들을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몇해전 오토PC개념의 차량용 PC가 주목을 받은 적이 있으나 공간적인 제약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대중화와는 거리가 멀었다.

김정렬 에이엘테크 사장은 “차량 실내에 완벽히 수납될 수 있는 1딘 타입이기 때문에 기존 HDD형 디빅스 플레이어들의 한계성이었던 실내 배치의 불편한 점과 노이즈 문제 등을 완벽히 해결했다”며 “카오디오 마니아층 뿐만 아니라 IT제품에 익숙한 젊은 사용자들에게 손쉽게 다가 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하고 있으며, 주 5일 근무 활성화와 함께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