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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산업별 매출 제조업 어려움 겪고 서비스업은 증가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02-18 11: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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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지표 조사 결과 발표

NSP통신-용인시 경제조사. (용인시)
용인시 경제조사.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 기업들의 산업별 매출은 지난 2016년에 제조업이 3.1%,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2.6%, 서비스업 및 기타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에 대기업이나 3차산업의 형편은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제조업 3958사, 도소매·음식·숙박업 1만8960사, 서비스업 기타 1만2512사 등 3만5430사를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해 조사한 이런 내용의 2017년 용인시 경제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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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은 전자·기타 장비제조가 16%로 가장 많고 음식료업 13.6%, 가구·기타제품 11.7%, 목재·종이·인쇄 11.5%, 금속제조가 10.0%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100인 이상이 1.3%, 50~99인은 1.5%에 불과했고 20~49인도 7.9%에 그쳤다. 89.3%가 20인 미만인데, 4인이하 영세기업이 54.9%나 됐다.

업체 절반 이상(56.4%)이 사업장을 임차해 쓰고 있으며, 소유 39.6%, 무상 3.0%로 나타났다.

설비가동률은 90% 이상이 36.7%, 80~90% 미만 17.4%, 80~80%미만 15.8%, 60~70% 미만 13.0%, 60%미만은 17.2%였다.

제조업체의 자산은 전년보다 평균 6.7% 늘었고 부채(6.2%)보다는 자본(6.9%) 증가가 커 내실을 다진 것으로 평가됐다.

2016년에 대출받은 곳이 23.5%에 불과하고 영업이익이 15.7%나 증가한 것도 이를 반증하고 있다.

업황 전망은 비슷하거나 좋아졌다는 쪽이 44.5%로 나빠졌다는 쪽이 많았다. 4인 이하 기업의 63.4%가 부정적으로 본 반면, 100인이상은 34%만이 나쁘게 봤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

도소매·음식·숙박업체의 83%가 종사자 4인 이하이고, 5~9인도 9.5%로 전반적으로 영세했다. 10~19인은 6.2%, 20인이상은 1.3%에 불과했다.

현재 장소에서 영업을 시작한 시기는 2011년 이후 62.6%, 2006~2010년 21.2%로 열 곳 가운데 8곳이 10년 미만의 업력을 갖고 있었다. 2000년 이전에 사업을 시작한 곳은 4.3%에 불과했다.

사업장 규모는 1000㎡ 이상은 3%에 불과했고, 100㎡ 미만이 65.9%나 됐다. 또 임차 또는 부분임차가 76.4%나 됐고, 소유는 16.7%에 그쳤다.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12.6%가 증가했으나 영업비용도 7.6% 늘었다. 열 곳 가운데 7곳이 업황이 나쁘다고 했고, 비슷하다는 곳은 25.3%, 좋아졌다는 곳은 5.5%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학원·중개업소가 서비스업 절반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및 기타산업에선 학원이나 중개업소 비중이 높았다. 교육서비스가 24.5%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임대가 22.2%, 보건·사회복지가 18.0%, 전기·환경복원·건설이 12.4%, 예술·여가 관련 서비스 11.4%,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9%, 금융·보험 2.6% 등이었다.

서비스업체 자산은 전년보다 3.8% 늘었는데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 영업이익은 25.2%나 증가해 제조업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한편 용인시 경제지표조사는 지난 2012년 첫 실시 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지표는 2016년말 기준이며 지난해 7월10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조사했다.

전체 3만5430사 가운데, 제조업 650사, 도소매·음식·숙박업 350사, 서비스업 등 500사를 표본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오차를 줄이기 위해 50인 이상 기업 모두와 50인미만 기업에서 추출(층화계통추출법)한 기업들로 구성했다. 95% 신뢰도에 상대표준 오차는 제조업 4.9%, 도소매·음식숙박업 2.5%, 서비스업·기타 5.2%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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