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이성용 기자 = 현대·기아차는 기아차‘K7’과 현대차 ‘쏘나타’, ‘아반떼’가 국토해양부가 선정하는 ‘2010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모두 석권했다고 밝혔다.
종합 평가 1위를 한 기아차‘K7’은 이번 평가에서 정면, 측면, 옵셋 충돌과 좌석안전성 평가에서 모두 별 다섯 만점을 받고 기둥측면 충돌 평가에서도 추가 점수를 받아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현대차 ‘쏘나타’와 ‘아반떼’ 역시 정면, 측면, 옵셋 충돌 평가와 좌석안전성 평가에서 별 다섯 만점을 받아 종합점수 2위, 3위로 ‘올해의 안전한 차’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의 안전한 차’에 ‘투싼iX’, ‘K5’, ‘스포티지R’이 선정돼 현대·기아차 6개 차종 모두가 ‘올해의 안전한 차’ 1위에서 6위까지 차지했다.
기아차‘K7’은 충돌 시 보행자가 차량 앞부분으로 떨어질 경우 가해질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량 후드가 설계됐고, 보행자의 하반신에 가해질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량 앞부분을 곡선화하고 범퍼 안쪽에 보강재인 로워 스티프너(Lower Stiffener)를 적용하는 등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개발됐다.
한편, 신차안전도평가(NCAP) ‘충돌분야 종합등급제’ 평가 항목은 56km/h 고정벽 정면충돌, 64km/h 부분정면(옵셋) 충돌, 55km/h 측면충돌, 그리고 16km/h 좌석안전성 평가에 가산점 평가항목으로 커튼 에어백을 기본 장착한 차량에 한해 29km/h 기둥측면 충돌 안전성 평가로 구성된다.
올해의 안전한 차는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자동차성능연구소(KATRI)에서 실시한 그 해 신차 안전도 평가(NCAP) 결과를 토대로 정면 옵셋 측면충돌, 좌석안전성의 전 항목에서 별 다섯을 획득하고 각 항목별 평가점수와 기둥측면 충돌 가산점을 합산해 기준 점수를 넘는 차종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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