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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근철 경기도의원, “경제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겠다”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2-09 11:09 KRD2
#박근철 #경기도의원 #고부가가치 #신성장 #지방분권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심혈

NSP통신-박근철 경기도의원. (박근철 의원실)
박근철 경기도의원. (박근철 의원실)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박근철 경기도의원은 2018년 도민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재정적·행정적 시스템 구축과 지방분권 실현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

그는 또 효과적인 경제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10년 또는 20년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장기 플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 관광, 의료, 복지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9대 경기도의원 임기가 너무나 짧게 느껴졌다는 박근철 의원은 1300만 모든 경기도민이 잘 살 수 있는 그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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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근철의원과 일문일답.

-2018년 의정활동에 대한 목표는

▲의원은 개인의 몸이 아닙니다. 경기도민의 생각과 의견을 모아 정책에 담는 것이 임무이고 소명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민과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에 2018년도에는 지역 주민·도민을 더욱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더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역 소상공인·기업인, 전통시장 상인들 많은 분들이 느끼는 고충과 미래에 대한 의견을 받을 수 있도록 간담회, 현장방문을 더욱 많이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시스템 구축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더울 뛰어야 하고 더욱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제가 2018년도에 가져야 할 가장 큰 목표입니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의견이 더욱 직접적으로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게 위한 큰 틀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지방분권 체계가 필요합니다. 올해에는 헌법개정이라는 국정의 목표도 있습니다.

헌법개정에 지방분권의 목표가 더욱 잘 담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내고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018년에는 이 두 가지의 큰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현안과 해결방안은

▲경제 살리기, 경제 활성화는 국가와 지방의 공동된 목표입니다. 의왕시는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했습니다. 저 역시도 이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왕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체적 인프라가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한 예로 의왕시 레일바이크장 개장을 통해 주변 지역 및 의왕시의 관광소득 및 소상공인 살림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리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인프라가 부족해 더 커질 수 있는 경제정책들이 효과를 못보고 있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에 경제살리기의 각론적이 정책들을 개발하기 보다는 10년, 20년을 바라보며 경제를 돌볼 수 있는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경기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가 작은 의왕시가 더욱 발전하고 커지기 위해서는 살기 좋은 의왕시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 관광, 의료, 복지인프라가 구축돼야 할 것입니다.

앞서 말한 의왕시 발전의 기본 토대가 될 자원 구축을 위해 행정과 예산이 인프라 구축에 집중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과 아쉬운 점은

▲9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간사를 맡았습니다. 당시 메르스 사태가 터졌습니다. 메르스 사태는 단순 전염병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안전에 대한 시스템이 부족한 인재의 성질이 컸습니다.

당시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매뉴얼이 전혀 없었습니다. 즉 감염병과 관련된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한 라인으로 연결해 일률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습니다.

이때 저는 남경필 지사와의 일문일답 등을 통해 보건국 설치의 필요성을 건의했고 이후 감염병관리과가 생겨 경기도의 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할 헤드쿼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9대 후반기에 들어와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경제살리기에 역할을 한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일자리 미스매치에 대한 대응을 하고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등을 통해 일자리 만들기에 힘을 기울였고 경제 살리기의 기초 자원이 될 과학기술분야 육성을 위해 조례 제·개정 등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간적 제약에 당면한 현실이 아쉽습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 부족했던 경제살리기 등 경기도를 위해 헌신하고 싶습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경제전반의 상황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소외계층과 서민 등을 위한 자금지원 확대, 청년 창업활동 지원 등에 주력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를 선도하게 될 고부가가치 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경기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또한 과학기술분야 인프라 강화를 위해 상임위 차원에서 정부 및 경기도 집행부와 협조를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자금지원 확대, 사회적 경제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에 대한 창업과 마케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경기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 도의원을 시작했던 때처럼 초심을 항상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1300만 도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임기가 이제 6개월도 남지 않았습니다. 제9대 경기도의회가 너무나도 짧은 시간으로 느껴집니다.

하고 싶은 일과 주민들을 위해 해드려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아 이를 다 해낼 수 없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경기도민들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다시금 경기도를 위해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의왕시민들과 더욱 친밀하게 호흡하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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