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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지용 경기도의원, 군공항 이전은 계획된 음모다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2-08 12:16 KRD2
#경기도의회 #최지용 #군공항 #남녀노소 #여성가족

남녀노소 행복한 경기도 만들어야

NSP통신-최지용 경기도의원. (최지용 의원실)
최지용 경기도의원. (최지용 의원실)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지난 1995년 제 2대 화성시의원으로 봉사의 길에 들어선 최지용 경기도의원은 제 3·4대 시의원을 거쳐 2006년부터는 제 7대 도의원에 당선, 현재까지 지역과 도를 위해 생활하고 있다.

항상 강자보다는 약자 편에서 대변하는 최 의원은 이웃집 아저씨, 옆집 오빠 같은 느낌으로 주민들과 도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지용 의원은 화성의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정책에 대해 수원시 수익사업으로 계획된 음모다. 국가사무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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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최지용 의원과 일문일답.

-2018년 의정활동에 대한 목표는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으로서는 우리 상임위 소관 현안들을 해결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현재 매우 불안한 우리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최근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법안을 통해 한시적으로 누리과정 예산이 지원되었지만 이는 말 그대로 한시적인 대안일 뿐이며 언제다시 보육대란의 위기에 봉착할지 모를 일이다.

또한 보육현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는 보육정책들로 인해 많은 보육교사들은 여전히 열악한 처우와 근무환경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보육교사들에게는 건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해 안심하고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주력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과 해결방안은

▲우리 지역구는 농어촌으로 구성된 애정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화성시의 주된 현안은 군 공항 이전 문제다.

수원 군공항 이전은 수원시가 수익사업을 하기 위해 계획된 음모이지 국가사무로 볼 수 없다.

수원군공항의 예비이전후보지의 화옹지구 선정을 철회하고 화성서부권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수원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나갈 것이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과 아쉬운 점은

▲의정활동에 있어 무엇보다 보람 있는 일은 본인이 제안한 사항이 정책적으로 반영돼 도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때다.

특히 조례의 제·개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집행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일은 매우 뜻 깊다.

특히 2008년에 농림수산위원장으로 재직 당시, 경기농산물 브랜드를 G마크로 통합하도록 조례를 개정해 G마크, 골드G마크, 녹색G마트 등 여러 브랜드로 남발하고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을 개선했다.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는 경기도 고등교육 여건개선을 위한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경기도 멘토링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했을 때가 보람됐다.

때론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 지방정부의 한계에 부딪힐 때가 있다. 그런 순간 아쉬움을 느낀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도민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하고자 해도 중앙정부의 지침이나 규정에 따라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

최근 어린이집 인건비 지원 대상이 보건복지부 국가보조금 지원제한 지침사항에 따라 60세 미만으로 제한되면서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늘고 있다.

현재 조리사 및 운전기사 등은 60세를 넘어서는 근로자가 많은 현 실정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는 중앙정부의 지침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이에 대한 경기도차원의 지원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언제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2018년 무술년 올 한해 황금 개띠의 기운이 시민들의 가정 곳곳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행복을 가득 가져다줄 것이라 믿는다.

하시는 일 모두 성원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 그리고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앞으로 포부(계획)

▲9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임기동안의 잘한 점과 다소 부족했던 점, 아쉬웠던 점 등을 정리하고 남은 임기동안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의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다.

또한 상식과 양심 그리고 원칙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남녀노소, 장애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누구나 행복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항상 귀 기울이고 소통해 나갈 것이다.

올 한해도 초지일관의 자세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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