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4분기 알파벳 매출은 323억달러(+24%YoY)로 시장기대치(319달러) 소폭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77억달러(+15%YoY), 순손실 30억달러(-157%YoY)를 기록했다.
자회사 구글의 광고매출은 모바일검색 광고의 꾸준한 약진과 동영상광고, 프로그래머틱광고의 강세로 전년대비 22% 증가한 272억달러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구글광고의 유효클릭수는 전년대비 43% 상승했으며 특히 구글 자체 사이트의 유효 클릭수는 48% 증가했다.
구글 기타매출은 클라우드, 플레이, 하드웨어 매출 기여 확대에 따라 전년대비 40% 증가한 34억달러, Other Bets(구글 외 알파벳 자회사)의 매출은 4억달러(+56%YoY)를 기록하며 광고 외 기타 사업 부문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알파벳의 4분기 TAC(트래픽유입비용)는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64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메이드 바이 구글 제품의 라인업 확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2, 구글홈, 무선이어폰 등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 또한 지속 확대되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구글의 공격적인 투자는 단기 수익성 악화를 가져올 수 있어 일각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을 위한 준비과정이라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고성장을 위한 과도기적 시기라고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클라우드 사업부문의 경우 구글은 머신러닝과 데이터분석 등 인공지능기반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어 향후 시스코와 같은 글로벌 고객사들이 보다 빠르게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자율주행, 클라우드, 유튜브 등 다양한 방면으로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준비 중이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협력을 통한 구글 생태계 확대로 인공지능 시장 본격 개화시 이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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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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