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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실시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등 긴급 지도점검. (광주 서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가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등 긴급 지도점검에 나섰다.

최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발생과 관련해 의료기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

우선 병원급 60개소 중 100병상 의료기관 20여 개소에 대해 긴급 점검한 뒤 나머지 40여 개소는 오는 2월 초까지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자가발전시설 및 UPS설치와 소방, 전기, 가스 등 관련 안전시설 법령 준수, 안전수칙에 따른 매뉴얼 작성과 실전훈련 실시 등이다.

또 나머지 40여 개소에 대해 의료기관 시설물 관리자가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하도록 해당 의료기관에 자체점검표를 포함한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이와함께 점검표대로 확인해 구에 제출하도록 하고 추가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관련기관에 협조해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서구는 점검 결과 적발된 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하고 중대한 사항은 과태료 부과 등 즉시 시정조치를 통해 바로잡을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우리구도 안전사고 발생이 예외일 수 없으니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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