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비례) (경북도의회)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비례)은 29일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재난사고 등에 따른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치유 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박용선 의원은"2012년 9월 구미국가산단 불산 보관창고 사고에 이어 2016년 9월 경주 강진, 지난해 포항강진 등 심각한 자연재난에도 경북도가 운영하는 경주의 경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15개 시․군 보건소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치료센터라 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15개 시․군 보건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종사자는 95명이 있으나 전신건강전문요원(정신건강사회복지사)은 도내 전체 30명에 불과하다"며, 도민을 위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유 시설이 매우 빈약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박용선 의원은"광주의 경우, 지난 2012년 ’광주 트라우마센터‘를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건립해지 연간 3~4천여명이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경북에서도 재난의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건립해 지속․체계적으로 운영할 것"을 주장했다.

아울러"도교육청 차원에서도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 대한 심리치료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피해 지역 아동들이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상담교사를 활용하는 등 재난 후 트라우마 치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