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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면담 갖고 가뭄극복 협조요청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8-01-29 15: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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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동댐 준설 및 보조취수원 개발 사업비 20억원 지원 확답

NSP통신-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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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최양식 경주시장은 29일 엄순석 부의장, 최병준, 이진락, 이동호, 배진석 도의원과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와 가뭄극복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지역 겨울가뭄의 심각성과 가뭄극복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하고, 생활용수 공급 대책을 위한 덕동댐 준설 사업비 40억원 중 국비(특별교부세) 20억원 지원 협조와 도비 1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덕동댐은 1975년 IBRD차관으로 건설된 용수 전용댐으로 총저수량은 3만2702천㎥, 유효 저수량은 2만7902㎥으로 연간 3만1320천㎥의 생활용수를 구 시가지와 불국동, 외동읍 등 10만여명의 주민에게 공급하고 있는 댐으로, 상습 가뭄이 반복되면서 사전대책으로 80만㎡의 토사준설을 통한 담수능력 확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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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농철 농업용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시가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80작전’ 수행을 위해 내남 명계들 보조양수장, 구일․광석들 양수장 송수관로, 서면 봉덕들 보조양수장 등 보조취수원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 10억원을 긴급 지원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관용 도지사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경주시가 중장기대책을 비롯해 선제적이고도 즉각적인 대처을 잘 하고 있다”며, “건의한 사업비 20억원에 대해서는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가용 가능한 수자원, 인력, 장비, 예산 등을 총동원해 철저한 용수 공급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시 가뭄대책을 주목하고 있는 행전안전부와 경상북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시민과 함께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 지역 가뭄의 심각성을 담아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 서한문을 보낸바 있으며, 가뭄극복을 위한 자발적인 물 절약 실천에 중요성을 두고 시민들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등 물 절약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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