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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호텔&레저 흑자 전환 · 창이공항점 실적 개선 지속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1-26 07:56 KRD7
#호텔신라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호텔신라(008770)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0.6% 줄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본사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17% 늘었다. 본사 TR(면세점) 부문 영업이익은 14% 감소했지만 호텔&레저 부문이 여행 사업 수주 증가 등으로 흑자 전환했기 때문이다.

국내 면세점은 비우호적인 환율 탓에 원가율이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 면세점 부문 적자규모가 예상보다 컸는데 창이공항점 적자폭 축소는 지속됐으나 12월 개장한 홍콩 쳅락콕 공항점 초기 비용 등에 따른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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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창이공항 면세점이 트래픽과 인당구매액이 상승해 매출액이 늘면서 적자는 50억원으로 전년동기(-79억원)대비 축소가 지속됐다.

작년 12월 개장한 홍콩공항 면세점이 인력 교육 등 영업 개시 이전에 초기 비용이 발생한 영향으로 약 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수익성 하락을 야기했다.

본사 알선수수료는 590억원, 시내 면세점 매출액 대비 알선수수료율은 10%로 전분기(9.9%)와 유사하게 유지된 점은 긍정적이다.

여행사업 수주 증가 등으로 본사 호텔&레저 부문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동기(-35억원)대비 흑자 전환했고 신라스테이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추정돼 연결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및 해외에서 성장성을 높이기 위한 영업 확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에 싱가포르 창이공항 4터미널 매장(17년 10월말 개장), 홍콩공항 면세점(17년 12월),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18년 1월), 제주국제공항 면세점(18년 3월) 수익이 더해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창이공항 면세점은 트래픽 증가 등으로 외형 성장이 예상돼 적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다”며 “국내 면세점은 업체간 극심한 경쟁도 완화 국면으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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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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