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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시장, 공인중개사 3명 중 2명 꼴 ‘보합세’ 전망

NSP통신, 위아람 기자, 2018-01-17 16:02 KRD7
#한국감정원 #공인중개사 #주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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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위아람 기자 = 공인중개사 67.5%가 올해 주택시장 동향을 보합세로 전망했다.

한국감정원(변성렬 원장직무대행)은 ‘2018년 주택시장 전망’발표에서 전국 6000여명의 우수협력공인중개사들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67.5%의 공인중개사가 올해 매매·전세·월세 등 주택시장 모든 부분에서 보합세를 전망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번 조사는 대내외 금리 인상기조, 부동산 관련 정부 대책 본격시행 등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향후 국토부의 부동산 정책 시행에 귀추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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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시장 가격 동향

한국감정원이 전국 6000여명의 우수협력공인중개사들에게 올해 주택시장 동향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응답 공인중개사의 67.5%가 올해 매매·전세·월세 등 주택시장 모든 부분에서 보합세(수도권 66.3%, 지방 68.8%)를 예상했다.

가격에 대한 전망은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으로 응답(매매67.5%, 전세75.6%, 월세70.9%)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합 응답자를 제외할 경우 매매·월세는 수도권·지방은 하락 응답률이 높았으며, 전세는 수도권은 하락(20.4%), 지방은 상승(12.7%)이 높게 나타나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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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장에 대한 가격 전망=보합 의견(전국67.5%, 수도권66.3%, 지방68.8%)이 우세한 가운데, 보합을 제외하면 소폭 하락 의견(11.2%)이 많으며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시 상승 응답률(18.6%→11.6%)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락 전망 응답자는 주요 이유를 대출 및 주택금융 규제(43.1%)로 응답했고, 상승 전망 응답자는 주요 이유를 경쟁력 있는 지역에 대한 선호현상(48.3%)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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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에 대한 가격 전망=보합(전국75.6%, 수도권74.6%, 지방76.7%)을 응답한 비율이 월등히 높은 가운데, 보합 응답자를 제외하면 소폭 하락(7.7%) 의견이 많으며, 수도권은 상승보다 하락 응답, 지방은 하락보다 상승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하락 전망 응답자는 주요이유가 전세공급물량 증가(67.6%)로 응답했으며, 상승 전망 응답자는 주요 이유를 매매가격 하락 우려 및 관망세로 인한 전세수요 증가(45.0%)로 응답했다.

서울지역의 매매가격 전망은 보합 의견(56.7%)이 우세한 가운데 전세가격 전망도 보합 의견(76.4%)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월세시장에 대한 가격 전망=보합(전국70.9%, 수도권66.8%, 지방75.0%)이 우세한 가운데, 보합을 제외하면 소폭 하락(14.4%)의견이 많았다.

하락 전망 응답자는 주요이유를 신규입주물량 및 대체주택의 월세공급(51.3%)으로 응답했으며, 상승 전망 응답자는 주요 이유를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준 전세 중심의 임차인 월세전환 증가(35.6%)로 응답했다.

한편 설문조사는 전국의 한국감정원 협력공인중개사 약 6,000여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동향 모니터링 시스템(RMS)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2017년 12월 29일부터 13일간 진행되었으며 2232명이 응답하였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위아람 기자, moonrisen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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