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이노텍은 모바일용 카메라모듈 및 신기술 모듈사업을 위해 8373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 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이다.
LG이노텍은 모바일용 듀얼카메라에서는 상당부분 이미 투자가 되어 있고 규모도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다.
하지만 3D 센싱 모듈은 해외전략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 캐파가 턱없이 모자라 이 부분에 대한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LG이노텍의 해외전략고객은 전면부에 3D 센싱 모듈 채택비율을 올해에 50% 이상으로 올릴 것으로 보이고 후면부에도 VR/AR 기능을 위해 3D 센싱 모듈 채택 가능성이 높아 관련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용 3D 센싱 모듈은 지난해에 15억불의 시장을 형성하고 20년까지 CAGR 209%로 크게 성장하여 140억불 규모의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서 언급되는 3D 센싱 모듈은 적외선 발신부와 수신부 부품을 의미한다.
권성률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소폭 미달할 것으로 보이나 올해 성장 추세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모바일 산업에서 마지막 남은 차별화 포인트가 3D 센싱 모듈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트렌드에 가장 준비가 잘 된 업체가 LG이노텍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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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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