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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건설 정상화 · 방산 매출 호조 주목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1-05 09:58 KRD7
#한화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국민주택도급사업 공사대금 1억7000만달러를 수령했다 밝혔다.

금번 수령 뿐만 아니라 1분기 중 2억달러 이상의 추가 수금이 예정되어 연간 매출 4천억원대로 정체됐던 이라크 사업의 재개가 예상된다.

한화가 100% 보유한 한화건설은 현재 펀더멘탈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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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우디 Yanbu2, Marafiq 프로젝트는 이미 공사 준공이 완료되고 지체보상금 역시 최대한도까지 충당금을 적립하여 올해 중 회계적 손실 발생 우려는 사라졌다.

수주 규모는 12조원에 육박하고 이익률이 높은 대형 프로젝트이나 수금이 지체됐던 이라크 프로젝트는 이라크 내전 종결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사업 재개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현재 한화의 주가에 반영된 건설의 가치는 사실상 ‘0’ 수준이므로 한화건설 가치를 거둬들이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시점은 없어 보인다.

4분기 한화 지배순익은 1123억원(YoY +295.6%), 자체사업영업익은 595억원(YoY +17.0%)이 예상된다.

매년 4분기 반복됐던 한화생명의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의 대폭 감소와 자체사업 호조, 한화케미칼 증익 등이 어우러진 실적 호조이다.

2018년에도 중국 환경규제 발 PVC, 가성소다의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한화케미칼의 이익사이클 호조, 금리 인상에 따른 한화생명의 펀더멘탈 개선 및 한화건설 정상화, 자체사업 내 방산사업 해외 수주가 본격 증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증익 가시성이 더욱 높아 보인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1천억원대에 불과했던 해외매출은 중동 중심의 수주 증가로 내년까지 3천억원대로의 증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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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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