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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음악창작소, '대구를 노래하다' 공모전 수상작 발표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1-04 17: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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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음악창작소가 대구를 널리 알리고 지역 뮤지션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말에 개최한 청춘사운드 '대구를 노래하다'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과 미국 뉴욕 등지에서 대구와 관련된 유·무형의 모든 것을 소재로 트로트, 일렉트로닉, 힙합,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곡 86건이 접수됐다.

심사는 국내 정상급 작곡가인 윤일상을 비롯한 가수 리아와 지역의 음악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대중성, 완성도, 독창성, 적합성을 심사 기준으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명(팀)을 선정했으며 대상에게는 700만원, 최우수상은 500만원, 우수상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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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인 조경철의 “그 여름, 대구”는 트렌디한 사운드와 멜로디가 돋보이고 대구라는 주제를 멋진 감성으로 표현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최우수상인 손희웅의 “수성못에서”는 대구 명소 수성못을 주제로 일렉트로사운드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우수상인 홍지수의 “잔디향기”는 멜로디가 상당히 아름다운 곡으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곡들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국내 정상급 전문가의 편곡 등 리메이킹 작업 후 최적화된 연주자를 선발해 앨범제작, 유통, 공연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구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지난해 말 가장 대중적인 장르인 음악을 통해 대구의 감성을 발굴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모전을 개최했는데, 전국 각 지역과 해외에서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되어 이미 공모전 자체로도 대구를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매년 공모전을 개최해 대구를 알리고 지역 뮤지션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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