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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예약 부도 관행 개선 캠페인 전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12-28 20: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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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회장 “예약 부도, 이른바 노쇼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들 멍들게 해”

NSP통신-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예약 부도 관행 개선 필요를 설명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예약 부도 관행 개선 필요를 설명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연합회 소속 업종별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약 부도 관행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주최, 소상공인연합회 주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예약 부도 관행 개선 문제를 제기했다.

최승재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예약 부도, 이른바 노쇼(No-Show)로 인한 피해는 소상공인들을 멍들게 하는 행위다”며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 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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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대경제연구원의 2015년도 조사 자료에 의하면, 음식점, 미용실 등 5대 서비스 업종의 예약 부도로 인한 매출 손실이 연간 약 4조 5000억 원에 달하며, 이로 인한 고용손실은 연간 10만 8170명에 달한다고 한다”며 “예약 부도를 일으키는 비윤리적 소비로 인한 불필요한 경제 손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부도 관행 개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울시협의회 이근재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예약부도 관행과 관련한 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을 소개 하며 예약부도 관행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이 회장은 “예약 부도 문제는 우리 사회가 선진화된 신용 사회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꼭 넘어야할 과제다”며 “제도 마련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NSP통신-소상공인연합회의 예약은 Yes, 노쇼는 No! 캠페인 모습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의 ‘예약은 Yes, 노쇼는 No! 캠페인 모습 (소상공인연합회)

한편 기자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인근 식당에 ‘예약은 Yes, 노쇼는 No!’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예약을 잘 지키자는 의미를 담은 시계를 배포하는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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