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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만잡월드와 4차산업혁명 워크숍 개최

NSP통신, 박종욱 기자, 2017-12-27 11: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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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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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박종욱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과 청년 60명이 참여한 ‘잡월드와 4차산업혁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 주관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85억원 규모로 해룡면 대안리 일대에 건립 중인 순천만잡월드의 전시체험 콘텐츠와 건축물 구성에 도움을 주고자 개최됐다.

특히 워크숍 참가자를 잡월드의 실수요자인 초중고 청소년과 청년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담고자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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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은 9시간 동안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소개와 전문가 강의, 워크숍 방식인 퓨처히어로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2부에는 ‘퓨처히어로 순천기지’라는 주제로 잡월드와 국가정원 등 순천시 미래산업에 대해 참가자가 직접 상상하고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후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대상은 AI와 태양광을 이용한 방어로봇을 상상한 효천고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돌아갔다.

순천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현재 진행 중인 잡월드 전시체험 콘텐츠와 건축공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잡월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이기정 투자유치과장은 “잡월드의 주요 고객이며 순천시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청소년과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소중한 제안을 적극 수용하여 수요자가 주인이 되는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하게 연계된 직업체험시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그래픽 퍼실리테이션(Graphic Facilitation)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워크숍 형식은 발화를 통한 상호간 토론이나 텍스트 위주의 문서로 작성돼 새로운 의제에 대한 상상력의 발현에 한계가 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픽 퍼실리테이션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기법으로 모든 워크숍 진행 과정을 그래픽(그림)으로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순천시는 순천만잡월드 건립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주기적으로 빈번하게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순천만잡월드의 성공적인 건립과 순천시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이러한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종욱 기자, scjo06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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