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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이웃세대 화재 자동경보 LED 조명등 개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12-27 09: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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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이웃 세대의 화재를 자동으로 경보해주는 LED 조명등을 개발했다.

통상 아파트에서는 자동화재탐지설비의 설치가 의무화돼 있어 이웃 세대의 화재를 자동으로 경보해 화재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다.

그러나 아파트 이외의 일반주택에서는 이웃 세대의 화재를 알려주는 장치가 없어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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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도 9월 서울 마포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이웃 주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초인종을 누르다가 사망한 ‘안치범 의인’ 사고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와 유사한 사례는 자주 일어나고 있다.

또 지난해 서울시 화재의 약 70%가 아파트가 아닌 일반주택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일반주택에서의 화재 안전 대책 수립은 시급한 문제이다.

LH토지주택연구원은 IoT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음에 착안해 LED 조명에 통신 기능을 부여함으로 이웃 세대의 화재를 신속히 전파하는 화재경보기능 내장 LED 조명등을 중소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했다.

개발한 LED 조명등은 화재감지기와 연동되고 일반주택의 5층 정도 거리 범위 내에서 무선으로 연결돼 화재 발생 호수를 LED 조명등에 표시하고 시각 및 청각장애인을 위해 조명의 자동점멸과 음성 안내로 동시에 화재를 경보한다.

특히 화재가 아닌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화재보’에 대한 대응과 함께 에너지 절약을 위해 이웃세대 화재 자동경보 LED 조명등의 대기 전력 소모도 1W이하가 되도록 했다.

한편 비화재보란 화재에 의한 열·연기 이외의 요인에 의해 화재경보기가 마치 화재가 발생한 것처럼 작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NSP통신-화재경보_LED (한국토지주택공사)
화재경보_LED (한국토지주택공사)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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