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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농업을 지켜야 ”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12-24 14: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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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천 미란다호텔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송년회서 강조

NSP통신-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송년특강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송년특강하는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은 냉장고는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쌀이 없는 농업이 없으면 살 수 없어 농업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22일 경기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열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송년 특강에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농업을 전략산업으로 보고 지원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기술 개발하는 대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상대 국가의 시장을 여는 대신 우리나라는 농축산업 등 취약산업을 열었다”라며 “농업이 피해를 본 만큼 세금이든 부담금의 형태든 농업을 지켜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NSP통신-22일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송년특강이 열리고있다. (성남시)
22일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송년특강이 열리고있다. (성남시)

그는 “시장을 개방할 수밖에 없지만 대신 수입농산물의 경쟁력이 없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라며 “GMO 표기를 의무화하면 국내 농산물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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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친환경 농업을 권장할 필요가 있고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과 계약재배를 해서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해야 농업영역이 국가의 전략산업으로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NSP통신-이재명 성남시장이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송년특강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송년특강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이재명 시장은 기본소득도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최소한의 삶만 유지될 수 있다면 농업도 얼마나 재미있는 직업이겠냐”며 “국가의 존재 이유는 사람들 돈 많이 벌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하고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국가의 할 일이고 곧 기본소득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향이 경북 안동 산골짜기인데 산소 갈 때마다 쓸데없는 다리가 생기고 농사 안 짓는 산꼭대기에 시멘트 도로포장을 한다”며 “기반시설 투자라고 쓸 데 없는 돈을 쓰고 있는데 차라리 그 돈으로 농민들한테 농업지원금을 주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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