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모바일 수요 불확실성 확대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2-07 07:45 KRD7
#모바일 수요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8년 DRAM Capex는 167억달러, NAND Capex는 29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삼성전자의 평택 라인 운영에 따라 NAND Capex가 줄고 DRAM Capex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메모리 반도체 매출증가율이 고점 부근인 상황에서 PC 및 모바일 수요 둔화 효과가 NAND를
중심으로 가시화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신규 아이폰 판매량이 관건이 될 것이다.

G03-9894841702

중국의 반도체 산업 진출로 산업 내 참여자들 사이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업체들의 신규 라인 양산가동은 대부분 2018년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양산 경험이 없는 관계로 초기 양산 수율은 상당히 낮겠지만 중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진출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기존 메모리 생산업체에게 리스크 요인이 될 것이다.

반도체 업종의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흐름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글로벌 Restocking Cycle은 DRAM과 NAND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현재 DRAM과 NAND의 전년대비 가격 증감율은 과거 역사적 고점 부근에 있으며 세트 업체 입장에서는 메모리 가격뿐만 아니라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에 대한 부담감이 증가했다.

서버 시장의 강세가 확대된다면 DRAM 중심의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될 수 있으나 올해와 같은 상승 속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DRAM 1X nm, 64/72단 3D NAND로의 미세공정전환이 지속될수록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동일한 설비투자 규모에도 불구하고, 공급증가가 기대치를 하회했다.

남대종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18년에는 서버 수요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모바일 수요는 둔화될 것이며 기존 업체들의 증설과 중국 업체들의 진출로 수요와 공급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며 “즉 반도체 업황의 사이클은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