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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법인세율 인하 담은 감세법안 미국 의회 통과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2-06 07:03 KRD7
#두산밥캣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감세 법안’이 최근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31년 만에 시행되는 대규모 감세안으로 연방 법인세율을 기존 35.0%에서 20.0%로 15.0%p 낮추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주요 내용을 유지한 채 최종 확정될 경우 미국 정부는 10년간 약 1.5조 달러 (1,635조 원)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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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확정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법인세율 인하안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려면 상원과 하원의 조율 절차를 거쳐야 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하원이 각각 다른 감세법안을 통과시킨 만큼 ‘양원협의회’에서 단일법안을 마련한 뒤 다시 상·하원 통과 절차를 거쳐야 최종 확정되게 된다.

현재 상·하원의 감세법안은 개인 소득세 과표 구간과 세율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법인세 최고세율을 35.0%에서 20.0%로 15.0%p 낮추는 내용은 동일하다.

두산밥캣 (241560)은 전체 매출액의 66.8%가 북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익의 대부분 (90%
이상) 역시 북미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두산밥캣의 유효법인세율은 37.5%로 예상되는데 미국의 최고 법인세율이 20%로 낮아질 경우 밥캣의 연결기준 유효법인세율은 10%p 이상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효법인세율이 현재 추정치 대비 10%p 낮아진다고 가정할 경우 2018년 기준 예상 EPS는 2711원에서 3125원으로 15.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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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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