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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주한미군 뇌물공여 검찰 압수수색에 ‘노코멘트’

NSP통신, 현지용 기자, 2017-12-01 11:5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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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공사과정서 수십억 원 비자금 뇌물공여 의혹

NSP통신-SK건설 (SK건설)
SK건설 (SK건설)

(서울=NSP통신) 현지용 기자 = SK건설이 주한미군에 뇌물을 공여한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당했으나 현재까지 해당 의혹에 대해 아무런 해명·반론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부(이용일 부장검사)는 1일 SK건설이 평택 미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미군 관계자에 뇌물을 공여했다는 의혹으로 SK건설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 SK건설 측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질의응답도 받고 있지 않고 있으며, 책임있는 답변을 할 홍보실의 일부 관계자는 휴가중이라는 이유로 즉답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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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지난 2008년 12월 부지면적 총 233만㎡, 총 공사금액 4600억원의 평택 주한미군기지 부지조성·공영기반시설 건설 수주권을 단독으로 따냈으나 2010년 당시 SK건설 하청업체 대표이던 이 모씨가 수십억 원의 SK건설 측 비자금을 주한미군 관계자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015년 이 모씨의 비자금 전달 정황을 포착해 최근 이 모씨로부터 진술을 확보하고 이 모씨를 구속했으며 당시 뇌물수수 의혹을 받은 해당 미군 관계자는 최근 미국 하와이 현지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검거돼 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후 해당 뇌물공여 의혹이 분석되는 대로 SK건설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현지용 기자, nspj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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