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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2018년 상반기 모멘텀 회복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1-29 07:07 KRD7
#한섬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5년~2016년 대비 신규 출점이 감소하면서 한섬 별도 실적 성장이 둔화되고 지난 3월부터 연결 편입하고 있는 자회사들의 이익이 저조한 채로 연말을 맞고 있다.

특히 3분기에 홈쇼핑 브랜드(모덴)의 라이선스 전환 비용(20억원), 할인행사 등이 이익 부진을 키웠고 SK네트웍스 중국법인 정리와 관련한 비용 발생이 지속되면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

4분기에도 홈쇼핑 사업이나 자회사들의 실적이 이익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치를 소폭 낮춰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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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출점 효과가 작년의 절반 수준에 그쳐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한섬의 자체 브랜드 성장은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회사 편입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는 긍정적이다.

국내 패션기업들의 화두는 수년 째 비용 감축이다. 타이트한 재고 관리와 오프라인 매장의 효율성 제고, 온라인 채널의 활용으로 고정비를 낮추는 노력을 하고 있는대 한섬도 여타 패션기업과 다르지 않다.

오브제, 오즈세컨 등 자체 브랜드의 리빌딩 작업을 진행하여 국내 매장 재배치 및 MD 재구성 등으로 점포당 효율을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실적 개선 효과가 내년 상반기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현진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법인을 대리상 체제로 전환하면서 손실이 사라져 2018년 영업이익 18% YoY 성장이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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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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