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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패션플랫폼 (256090)의 상반기 매출액은 299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의류단가가 상승하는 경향(FW 시즌 의류 단가 > SS 시즌 의류 단가)이 있기 때문에 기존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별로 나눠보면 2015년 론칭한 자체브랜드 ‘보니스팍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보니스 팍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101억원으로 2016년 ‘보니스팍스’의 매출 기여도인 28.7%를 상회하는 33.7%를 기록했다.

브랜드로열티 부담이 없는 자체브랜드의 매출 기여도 상승은 당사의 비용 절감에 긍정적이다.

‘보니스팍스’의 매출기여도가 증가하였음에도 판관비 비중은 전년도 48.2%에서 당해 상반기 51.4%로 증가했는데 이는 또 다른 신규브랜드인 ‘헤라드레스코드’의 론칭에 따라 마케팅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 예상된다.

신규브랜드 ‘헤라드레스코드’는 7월 대형마트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11월 초 홈쇼핑에 론칭하였기 때문에 매출기여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점 점포 수는 11월 기준 2016년 144개 매장 대비 18개 매장이 증가한 162개 매장이며 신규매장 중 12곳이 ‘보니스팍스’ 매장이다.

헤라드레스코드의 매장도 1~2 곳 수준으로 신규 출점한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플랫폼은 올해 8월 25일, 코스닥 상장법인인 ‘신영해피투모로우제2호기업인수목적’와 스팩합병을 통한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밝혔다.

합병비율은 패션플랫폼 4.05 : 신영2호스팩 1 이며 상장 예정일은 2018년 2월 13일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스팩합병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자체 브랜드인 ‘보니스팍스’와 ‘헤라드레스코드’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데에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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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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