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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안전점검…100원 들고 기습공격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대표 최치훈)이 싱가포르 최초 복층 형 지하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으로 부터 발주 받은 6848억 원(8억935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이번 공사는 시공사가 설계와 공법, 기술까지 제안하는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기존 도로 아래로 지하고속도로를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왕복 최대 8차선 구간 아래 1.25km의 지하차도와 3.34km의 진출입 램프 4개소, 환기빌딩을 건설하는 이번 공사는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하며 2017년 11월 말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에서 삼성물산에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발주한 것은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Marina Coastal Expressway) 공사 이후 9년 만으로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구간 중 C483과 C486 두 개의 지하차도 현장 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삼성물산의 차별화된 설계와 기술 제안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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